갱신형 암보험, 20년 뒤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

암보험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갱신형으로 가입한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갱신형이 나쁘다”, “비갱신형이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갱신형 보험료가 실제로 얼마나 오르는지”를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가장 큰 차이

두 상품 모두 같은 암진단비를 보장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비갱신형

40세에 월 보험료 74,423원으로 가입하고,

20년 납입, 90세 만기라면

  • 월 보험료 변동 없음
  • 20년만 납입
  • 이후 보험료 없음
  • 총 납입보험료 약 1,786만 원

보험료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합니다.


갱신형

같은 보장을 20년 갱신형으로 가입했다면 어떨까요?

처음 보험료는 21,870원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가 변경됩니다.

가입 후 기간월 보험료
최초21,870원
20년 후95,459원
40년 후193,047원

총 납입보험료는 약 7,449만 원으로, 비갱신형보다 약 4배 이상 많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보험료는 상품과 연령, 위험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장기간 유지할 경우 총 납입보험료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합니다.


실제 암보험 예시

40세 남성이 암진단비 5,000만 원

10년 갱신형으로 가입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험료는 다음과 같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갱신 시기월 보험료
최초16,450원
10년 후31,350원
20년 후60,950원
30년 후111,400원
40년 후171,000원

처음에는 부담이 적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 유지하면 총 납입보험료가 암진단비 5,000만 원을 넘어서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보험료가 계속 오를까?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다시 계산합니다.

특히 암처럼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보장은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모든 갱신형 보험이 크게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담보는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도 있고, 위험률 변동에 따라 예상보다 덜 오르거나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갱신형이 무조건 나쁜 걸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갱신형은 초기에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당장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 일정 기간만 보장을 유지할 계획인 경우
  • 필요한 보장을 단기간 활용하려는 경우

반면 장기간 유지할 계획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

갱신형 암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갱신형은 처음 보험료는 다소 높더라도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중요한 것은 갱신형이냐 비갱신형이냐를 단순히 좋고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계획인지와 앞으로 감당할 보험료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입니다.

현재 갱신형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다음 갱신 시 예상 보험료가 얼마인지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점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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