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을 늘리고 익절을 줄이는 게 진짜 고수다
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한 번쯤 들어보는 말이 있습니다. “익절은 항상 옳다.” 저는 이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하거든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공매도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미실현 손익도 내 돈이다
많은 분들이 매도를 해야만 진짜 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 그럴까요?
일론 머스크를 생각해보세요. 그는 현금이 거의 없고 자산 대부분을 주식으로 들고 있습니다. 미실현 손익만 쌓여있는 구조죠. 그렇다고 그가 부자가 아닌 건 아닙니다. 미실현 손익도 엄연히 내 돈입니다.
진정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은 추세가 꺾일 때까지 계속 들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2. 레버리지는 추세를 강화하는 도구다 — 배율 조정이 핵심
레버리지는 상승 추세를 강화하는 대신 하락 추세도 똑같이 강화시킵니다. 휩쏘(whipsaw)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무작정 높은 배율을 유지하는 건 위험합니다.
| 상황 | 전략 |
|---|---|
| 추세가 지속될 때 | 배율만 조정하고 끝까지 보유 |
| 시장 탐욕 구간 | 레버리지 배율 낮추기 |
| 시장 공포 구간 | 레버리지 배율 올리기 |
| 추세가 꺾인 종목 | 과감하게 손절 |
저는 개인적으로 1배는 추세추종, 3배는 역추세추종 전략을 즐겨 사용합니다.
3. 손절을 늘리라는 말의 진짜 의미
오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손절을 늘리라는 건 손실 금액을 늘리라는 게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손절 횟수가 익절 횟수보다 많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포트폴리오에서 부실한 종목들을 빠르게 걷어내고, 정말 크게 오를 종목을 오래 들고 갈 수 있게 됩니다.
| 구분 | 목표 |
|---|---|
| 손절 | 횟수는 많게, 금액은 작게 |
| 익절 | 횟수는 적게, 금액은 크게 |
수익금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말 좋은 추세의 종목을 익절 없이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4. 내가 매도하는 기준 단 세 가지
저는 매도 기준을 딱 세 가지로만 정해놓고 있습니다.
1) 장기 타임프레임에서 추세가 깨졌는가 내가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시간 기준에서 추세가 무너졌다면 그때 매도합니다.
2) 시장 탐욕으로 레버리지 배율을 낮춰야 하는가 과열 신호가 보일 때는 배율을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3) 시장 공포로 레버리지 배율을 올려야 하는가 공포 구간에서는 오히려 배율을 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손절 횟수를 늘리고 익절 횟수를 줄여야 손절 금액은 작아지고 익절 금액은 커집니다. 좋은 추세의 종목을 끝까지 들고 가는 것, 그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입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투자 철학이고 투자 판단은 항상 본인 책임입니다.